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 이후 빠른 판매 속도를 이어가며, 5월 24일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2주 이상 빠른 기록으로, 갤럭시 5G 스마트폰 역사상 최단 기간 내 200만 대를 넘어선 사례로 남게 됐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후 100만 대 판매에도 단 1주일 만에 도달한 바 있으며, 이후 판매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시리즈의 흥행 요인으로는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AI ▲향상된 카메라 및 성능 ▲기기 디자인 변화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가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모델은 ‘갤럭시 S25 울트라’로, 2억 화소 카메라와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확 달라진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다. 색상 선택에서는 블루 계열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그 외에도 화이트와 실버 색상이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올해 1월 선보인 신규 서비스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해당 구독 서비스를 통해 자급제 모델 구매 시 △1년 사용 후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스마트폰 파손 보장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부담 없이 최신 제품을 경험하려는 20~30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초슬림 디자인을 강조한 ‘갤럭시 S25 엣지’를 추가 출시하며 ‘S25 울트라’, ‘S25+’, ‘S25’와 함께 총 4종의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중 ‘갤럭시 S25 엣지’는 사전 판매에서 삼성닷컴 내 20~30대 구매자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가 짧은 기간 내 200만 대 판매를 달성한 것은 제품의 완성도와 차별화된 혁신을 고객들이 높게 평가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신규 서비스와 실질적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