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자사의 차세대 스마트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을 자사 브랜드 래미안을 넘어 외부 아파트 단지에까지 적용하며, 홈플랫폼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HS화성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단지에 홈닉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단지 입주민들은 기존 래미안 아파트 수준의 홈IoT 통합 제어, 커뮤니티 공간 예약, 차량 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생활 편의 서비스 등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된다.
홈닉은 하나의 앱으로 세대 내 기기 제어뿐 아니라 단지 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이다. 커뮤니티 시설 예약, 주차 정보 확인, 민원 접수, 공동구매, 주민 소모임 연계 등 일상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사례는 삼성물산과 HS화성이 지난 2023년 체결한 스마트 주거 기술 협약의 첫 성과로,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 기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지소영 H&B플랫폼사업팀 상무는 “홈닉은 개방형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설사 및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지향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주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S화성 측은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주거 환경을 위해 홈닉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적용을 통해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을 차세대 스마트 아파트 단지로 완성하고, 입주민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의 홈닉은 단순한 IoT 기능을 넘어, 주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스마트 주거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호열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