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의 선진적인 산림생물연구·보전·교육 현장 체험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6일(수) 내방한 아프리카 나미비아 공무원 연수단에게 산림생물의 현지내·외 보전 연구 및 대국민 산림교육프로그램의 가치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국립수목원을 찾은 아프리카 나미비아 공무원 연수단은 국립수목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생물종 보존 및 산림교육프로그램 운영 현황, 주요 산림지역의 재난관리 방안 등에 대하여 다양하게 논의하였다.
연수단은 560년 역사의 광릉숲과 국립수목원의 숲해설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열대온실에서는 나미브 사막에만 제한적으로 자생하는 벨비치아 미라빌리스(Welwitschia mirabilis)를 관람하기도 하였다. 또한 광릉숲보전센터의 산림재난모니터링 시스템 참관을 통해 적극적인 재난예방 체계를 경험하였다.
나미비아 공무원단은 국립수목원의 웅장한 규모, 산림생물표본관에 축적된 방대한 자료, DMZ와 같은 훼손지 복원 연구의 전문성, 그리고 국내 처음으로 시작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산림교육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내년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ICEBG, International Congress Education In Botanic Gardens)의 개최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나미비아의 교육담당자에게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국가가 운영하는 수목원이 아직 없는 나미비아에 우리 국립수목원에서의 체험이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수목연구 및 보전, 교육에 대한 협력 모색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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