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말차·보리순 등 하동산 고급 차 3종으로 이뤄진 선물 세트 '하동명차(河東名茶)'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동명차는 우전 녹차, 고급 가루녹차, 보리순 분말 각 30g으로 구성돼 하동의 유기농 고급 명차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우전은 24절기 가운데 곡우 전 이른 봄에 딴 찻잎을 덖어서 만든 차로 녹차 중에서도 가장 명품이라고 평가받는다.
말차는 햇볕을 피해 성장시키는 차광재배법을 통해 생산된 찻잎을 녹차 연구소 가공공장의 덴차라인으로 가공한 뒤 맷돌로 가루를 낸 것으로 녹색이 진하고 감칠맛이 나며 맛도 부드럽다.
보리순 제품은 푸른 보리의 어린순을 가공공장 덴차라인에서 가공작업을 거쳐 만든 것으로 건강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식재료이다.
녹차와 말차 모두 카테킨과 테아닌 등이 풍부히 함유돼 피부미용과 피로 해소, 항암, 면역력 증강 등 많은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보리순에는 셀레늄과 철분, 미네랄, 칼슘 등이 풍부해 피를 맑게 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말차와 보리순 분말은 물에 타서 먹거나 다양한 식음료에 첨가해 먹어도 좋다.
특히 말차의 경우 우유에 타면 라떼로 바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고급 차 3종 세트 출시로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하동녹차의 활발한 수출에 이어 국내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흥석 소장은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앞둔 상황에서 명차 선물 세트를 출시해 매출과 홍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 생산 농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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