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 대상 식생활 안전 인형극 125회 순회 공연

경기도는 도내 유아를 대상으로 한 식생활 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어린이 식생활 안전 교육’ 인형극을 30개 시군에서 총 12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3세부터 7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뮤지컬 형식의 인형극으로, 놀이와 노래를 결합한 방식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지난 2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구리시 공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작인 ‘피터팬이 달라졌어요’는 친숙한 동화 속 캐릭터를 활용해 ▲균형 잡힌 식사 ▲편식 예방 ▲손 씻기의 중요성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적절한 양의 음식 섭취 등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다룬다. 아이들이 이야기 속 주인공과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색칠하기, 스티커 놀이 등 체험형 활동지도 함께 제공되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공연 내용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관 기관은 각 시군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일정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연 참석이 어려운 지역을 위한 비대면 교육 자료도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각 지역 센터를 통해 배포되며, 교사와 학부모가 가정이나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과 유아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경기도 식품안전과(031-8008-3690) 또는 각 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