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둔도예촌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경기도, 개발계획 최종 승인

경기도가 이천시가 추진 중인 ‘신둔도예촌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이천시의 공식 요청에 따른 조치로,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해당 사업은 경강선 신둔도예촌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광장과 환승주차장, 문화시설 등을 통합 설계하고  수변공원 및 공동주택 단지를 조화롭게 배치해 총 2,581세대(약 6,453명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 대상지는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일대 약 22만㎡ 규모이며, 총 4,2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0년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역세권 구역 지정은 주거 수요 대응과 도시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기도는 이번 승인으로 인해 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서민 주거안정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신둔도예촌역세권 개발은 이천시의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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