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와 재생 에너지로 미래 산업 선도

AI 기반 정신 건강 관리 웨어러블 기기 시제품 개발
ESP 기술로 재생에너지 효율 50% 향상, 환경 문제 해결 앞장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으로 첨단산업 육성 박차


고양특례시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디지털 헬스케어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비웨이브는 AI 기반 정신건강 관리 및 진단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마음결 Gear’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기는 뇌파와 맥파 등 생체 신호를 AI로 분석해 정신건강을 평가하고 주요 정신 질환을 진단한다.

또한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마음결 Mini’부터 의료 전문가용 ‘마음결 Pro’까지 체계화된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웨이브의 기술력은 2024년 고양 IR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사인코퍼레이션이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ESP (Energy Harvesting Solution Platform) 모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모듈은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저전력과 과전력을 활용 가능한 전력으로 변환해 발전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다.

ESP는 태양광, 풍력, 수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장비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상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재생에너지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인정받아 2024년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기술·정책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고양특례시는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5년 최종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와 지난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5개 지역에 지정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등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특례시 고양’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은 “디지털 혁신은 고양특례시 기업들이 헬스케어와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양특례시가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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