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 원전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며, 특히 중소업체들을 위해 2%대의 저리 융자를 제공한다. 이로써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업들이 더욱 활기찬 투자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탈원전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출한도와 대출기간도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된다. 이는 기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의 절반 수준으로 금융적 부담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원자력산업협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류를 15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추천서를 받은 기업은 취급은행의 대출 심사 이후 융자금을 받을 수 있다. 원자력산업협회는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에게 세부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원전 생태계에 신규 투자를 촉진하고 구체적인 수출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