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부모 상담과 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등 올바른 부모와 자녀 관계를 위한 ‘부모학습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부모학습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모학습이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위한 것으로, 도는 ▲부모 성장 프로젝트 ▲부모학교 동아리 리더 양성교육 ▲부모교육 영상 공모전 ▲가족희망드림 지원 등 부모학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부모 성장 프로젝트는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게 전문상담사를 통한 맞춤형 부모상담 또는 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신설돼 경기도평생교육포털 지식(GSEEK)과 연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상담 691회, 교육 683명인데 올해는 상담을 700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 중 140회는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부모학교 동아리 리더 양성 교육은 효과적으로 부모 모임(동아리)을 운영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고 교육하는 것이다. 지난해 리더 44명을 양성했는데 올해는 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동아리당 활동비도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증액됐다. 운영방식은 기존 운영 동아리와 신설 동아리를 나눠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했다.
이외 취약계층 가구가 가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하는 ‘가족희망드림 지원’도 지원 대상에 1인 가구, 다문화 가구를 추가했다.
최영묵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2023년에도 경기도는 부모교육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으며,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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