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관광 전문인력 양성 나선다…‘2025 경남 관광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경상남도는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 경남 관광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도내 관광 분야 예비 창업자와 종사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관광 기획, 창업 실무, 디지털 마케팅 등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무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커리큘럼을 통해 실질적인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수강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창원과 진주에서 동·서부권으로 나눠 권역별 맞춤형 교육이 실시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관광상품기획과정 ▲실전창업과정 ▲만능셀프마케터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관광상품기획과정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실전창업과정은 창업 준비에 필수적인 법률 교육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다룬다. 만능셀프마케터과정에서는 모바일 기반 숏폼 영상 제작 및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사 초청 오픈 특강도 오는 7월과 9월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 산업 최신 트렌드와 실전 노하우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일반 도민에게도 폭넓은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7월 17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수료자에게는 경남관광재단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수료생은 ▲2026년 경남관광 스타트업 공모전 가점 부여 ▲전문 컨설팅 지원 ▲센터 내 회의실 이용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경남 관광 아카데미는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고 관광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관광산업에 관심 있는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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