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전국 이동노동자에 생수 20만 병 지원…폭염 속 건강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올해 여름 무더위에 노출되는 전국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생수 20만 병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란 택배, 퀵서비스, 대리운전, 방문판매, 설치 및 수리업무 등을 수행하며 주로 외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를 지칭하며, 폭염 등 기상 악조건 속에서 일상적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날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2025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공동캠페인’에 동참하며, 서울 시내 31곳의 노동자 지원시설에 제주삼다수 10만 병을 우선 공급한다. 이어 수도권 이외 전국 지역의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10만 병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야외 활동이 많은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아한청년들, 양대 노총 서울지역본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국민 생수 브랜드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혹서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삼다수가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이동노동자 지원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