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경남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1천만 원 전달

경상남도는 9일 오전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사)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로부터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경상남도수의사회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으며, 성금은 최근 산청·하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성금은 대한수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경남지사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실제 피해 복구 현장과 이재민 생활 안정 등에 쓰일 예정이다.

허주형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이 하루빨리 회복되어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힘든 시기에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대한수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소중한 희망이 되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1948년 설립된 대한수의사회는 현재 약 2만 2천여 명의 수의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물 진료는 물론 전염병 방역과 검역,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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