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새로운 스핀오프 캐릭터 ‘춘구마’를 공개하며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춘구마는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모티브로 한 평행세계 속 등장 인물로, ‘자아가 생긴 고구마’라는 독특한 설정이 특징이다. 해당 캐릭터는 지난 5월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된 숏툰 ‘춘식버스’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미 지난해 일부 굿즈 형태로도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춘구마의 데뷔를 기념해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춘구마는 고구마’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이모티콘은 춘구마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움직이는 이모티콘 2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운로드만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 기간은 1일, 3일, 7일 중 하나가 무작위로 제공된다.

춘구마 캐릭터의 세계관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1일 ‘춘구마랩’이라는 제목의 티징 애니메이션을 발표했으며, 23일부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춘구마의 일상을 그린 릴스툰 <태어난 김에 사는 춘구마>를 연재 중이다. 자아를 갖게 된 고구마가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위트 있게 풀어낸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춘구마의 단독 데뷔를 기념하는 기획전을 29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춘구마 얼굴쿠션, 파우치 등 캐릭터의 콘셉트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측은 “춘구마는 무생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설정을 가진 캐릭터로, 기존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IP”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관 확장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팬들에게 참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