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교내 축제 전야제 행사로 미디어 아트와 라이브 재즈 공연이 어우러진 실감형 콘텐츠 공연 ‘浪[랑]’을 지난 5월 1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소는 교내 제2황소상 앞 광장이며, 본 공연은 건국대학교의 중장기 미래 비전인 ‘KONKUK WAVE 2031’을 주제로 기획됐다.
‘浪[랑]’은 한자 ‘물결 랑(浪)’을 의미하며, 빛의 파도처럼 펼쳐지는 공동체의 에너지를 형상화한 공연이다. 각각의 빛은 건국대 구성원을 상징하고, 이들이 하나로 모여 웅장한 물결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해 ‘하나 된 건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건국대 새천년관 외벽을 스크린 삼아 구현된 대형 미디어 파사드는 생생한 시각 효과를 자랑하며 현장의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영상과 함께 선보인 라이브 재즈 밴드의 연주는 감성적 분위기를 더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밤을 완성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건국만의 정체성과 감성을 시각과 청각으로 표현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KONKUK WAVE 2031 비전과 연결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방향성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건국대학교가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캠퍼스 문화 조성 및 미래형 콘텐츠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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