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파주페어_북앤컬처’, 10월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려… 문화와 콘텐츠의 글로벌 축제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5 파주페어_북앤컬처’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개최된다.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단순한 도서 전시를 넘어, 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이자 글로벌 마켓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첫 회에서만 5만여 명이 방문하며 큰 주목을 받은 이 행사는, 올해도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갈라 공연, 낭독 쇼케이스, 프린지 공연, 북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파주출판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프린지(Fringe)’ 공연 공모는 8월 8일(금)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무대 진출을 꿈꾸는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 선정된 10개 팀은 행사 기간 동안 관객 앞에서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우수작으로 평가받은 2개 작품에는 해외 진출을 위한 항공료와 마케팅 비용 등 최대 3,000만 원 규모의 지원이 제공된다.
공모는 도서 기반 창작물과 자유 형식 부문으로 나뉘며,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비언어극 등 장르의 제한 없이 국내에서 활동 중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2025년 8월 넷째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파주출판도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출판을 넘어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와 협업을 확대해 ‘책의 도시’에서 ‘예술과 콘텐츠의 중심지’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특히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는 파주페어 공식 홈페이지(www.pajufai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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