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여수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


부산 부산진구와 전라남도 여수시가 21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영호남 우호증진과 협력체계 구축,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한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다.

부산진구는 지난 2월 말 여수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의 신뢰와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뜻을 모으고 △행정△문화△관광△체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ㆍ협력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후 양 자치단체 의회의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약 4개월 만에 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협약 체결식에는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두 도시의 의장단과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상호 공동의 발전과 번영에 뜻을 모았다.

김영욱 구청장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가 명실상부한 부산과 전남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기명 시장은 "부산진구는 배울 점이 많은 도시로 우리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계기로 자주 만나고 서로를 벤치마킹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부산진구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좋은 파트너가 돼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진구와 여수시는 행정정보 공유 및 분야별 상호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문화ㆍ예술ㆍ관광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진구는 경남 합천군, 경남 남해군, 전북 임실군, 충북 단양군과 자매의 연을 맺고 도시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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