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산란계농장 AI 확산에 긴급 대응

도내 첫 고병원성 AI 발생, 경기도 "총력 방역"



8일 경기도 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되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되었다. 도내에서 11개월 만에 발생한 고병원성 AI에 경기도와 안성시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를 실시하고, 신속한 가축 처분을 통해 확산을 막고 있다. 인근 가축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벌이고, 도내 전 산란계 농가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안성시는 발생 농장 출입 통제와 긴급 살처분 등을 즉각 시행하고, 도내 1026호 전 가금농장에 대한 모바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 국적으로 산란계 농가에 대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의심 발생을 확인하는 즉시 대응했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 출입 통제와 살처분, 방역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시에서는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도내 전체적으로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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