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천년길 갤러리, 신진작가 100인의 기획전 ‘또 다른 비상전’ 개최

경기도는 도청 북부청사 내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신진 작가 100인이 참여하는 기획 전시 ‘또 다른 비상전(飛上展)’을 연다.

경기천년길 갤러리는 도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민대학교 한호중 교수의 지도 아래 세 개의 그룹으로 나뉜 작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를 바탕으로 창작한 회화, 설치, 콜라주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 기법과 현대적 시각이 어우러진 작업들이 다수 포함돼 신진 작가들의 실험성과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요 전시 콘텐츠로는 ▲우리 전통 종이 ‘옥당지’와 먹을 활용한 ‘전통의 숨결’, ▲동양화 화풍으로 도시 일상을 표현한 ‘도시의 시선’, ▲미술 치료적 접근을 통해 내면의 정서를 시각화한 ‘마음의 울림’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동양화의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미술적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청 원진희 행정관리담당관은 “예술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날아오르는 작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여유롭고 풍성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천년길 갤러리는 이번 전시에 이어 워킹맘을 주제로 한 개인전,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사진전, 캘리그라피 전시 등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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