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카카오웹툰의 화제작 도토리 문화센터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오는 6월 1일(토) 오전 10시 EBS 1TV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웹툰 어쿠스틱 라이프로 국내 누적 조회 수 2억 7천만 회를 기록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작가 ‘난다’의 첫 장편 스토리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2023 오늘의 우리만화상,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만화 부문) 등에 선정되며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야기는 대기업 ‘유니버스 그룹’의 냉철한 부장 고두리가 본사의 지시로 문화센터에 수강생으로 위장 잠입하면서 시작된다. 이 문화센터는 이용자의 평균 연령이 70세에 달하는 고령층 전용 공간으로, 우연히 운영을 책임지게 된 시니어 수강생들과 고두리 부장이 벌이는 해프닝을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중년 여성의 숨겨진 욕구와 감정을 현실감 있게 조명한 스토리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에서 공감을 얻으며, 삶의 재미와 공동체적 가치를 재발견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은 광주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아래, EBS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5브릭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원작 특유의 감성과 유머를 살리는 동시에 귀엽고 아기자기한 시각적 연출을 더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극 중에서는 ‘묵향이 흐르는 월요일’과 ‘펑키한 토요일’ 등 일상 속 작지만 특별한 순간들이 유쾌하게 묘사되며,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 그리고 인생 후반기의 성장과 치유를 그려낸다.
도토리 문화센터 애니메이션은 6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EBS 1TV에서 정규 방송되며, 방송 이후 E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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