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조선 왕실의 ‘활옷(혼례복)’ 문화 배우는 강연 개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오후 2~4시)마다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본관 강당에서 ‘활옷 만개(滿開), 조선왕실 여성 혼례복’(9.15.~12.13.) 특별전과 연계하여 ‘왕실문화 심층탐구’ 교육을 운영한다.
* 9월 27일은 교육 미운영
* 활옷 : 조선시대 공주와 옹주, 왕자의 부인 등이 입었던 혼례복으로 축복의 상징을 담은 자수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음.

‘왕실문화 심층탐구’는 일반인들에게 왕실 문화에 대한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매해 새로운 주제로 운영하는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적인 사회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별전 주제와 연계하여 조선왕실 활옷의 특징과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9월 20일 첫 강의인 ▲ 조선왕실 복식의 이해: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본 왕실 남자 복식(이은주, 국립안동대학교)을 시작으로 10월 4일 ▲ 활옷의 역사와 국내외 유물 현황(권혜진, 이화여자대학교), 10월 11일 ▲ 활옷에 담긴 문양의 비교 감상(최은수, 문화체육관광부), 10월 18일 ▲ 예를 갖추어 입는 조선왕실 혼례복(김소현, 배화여자대학교), 10월 25일 ▲ 다시 태어난 활옷: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활옷 보존처리(채정민,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까지 총 5회의 강좌가 펼쳐진다.

교육 참가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교육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 접수(선착순 성인 100명)로 진행되며,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https://www.youtube.com/gogungmuseum)를 통해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또한, 교육 당일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총 5회 차의 교육영상을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에 10월 30일(월)부터 11월 5일(일)까지 일주일 동안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조선왕실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대국민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