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9월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논현동 삼익아트홀(강남구 학동로 171)에서 '경력단절 예방의 날, 힐링 토크콘서트 토닥토닥'을 개최한다.
'경력단절 예방의 날'은 양성평등 주간(9월 1일~7일)의 마지막 날로 일·가정 불균형과 직장 내 불평등으로 인해 여성들이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가정과 기업 내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실현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예방의 날을 맞아 경력단절 여성들의 삶을 이해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경력단절 극복스토리 ▲공감 힐링 토크콘서트 '투맘쇼'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여성 구민과 관내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 중에서 양성평등 발전과 여성 지위 향상, 지역사회 발전 등에 공로가 있는 10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어 현재 청소년 진로체험 강사로 활동하면서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박유영 님이 자신의 경력단절 극복 스토리를 발표해 관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
2부에서는 개그우먼 김경아, 김미려, 조승희가 출연해 90분 동안 '투맘쇼'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전투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셀프 응원이라는 주제로 공감 콩트, 토크쇼, 노래를 선사하고 관객들과 함께 다양한 퀴즈를 풀면서 재미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구민 1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herstory.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8월 16일부터 29일까지 경력단절 인식 개선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SNS에 가족, 친구, 지인, 직장동료 등 일하는 여성에게 쓴 응원 메시지를 공모해 오는 6일 100개의 메시지를 선정해 캠페인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경력단절 여성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직장과 가정에서 양성평등에 대해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위해 전문직업·자격 강좌,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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