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10년 지난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인천 서구는 사용 가능 연한 10년이 지난 노후한 건물번호판을 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자체가 직접 설치하고 관리하는 도로명판과 달리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소유자가 비용을 부담하도록 규정해 적극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서구는 설명했다.

이에 서구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소 사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용 가능 연한이 지난 건물번호판을 구가 직접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 2월 한달 간 연희동 지역 노후 건물번호판 1천608개를 정비했다. 이어 구는 올해까지 청라지역 건물번호판을 정비하고 5년간 점차 정비 지역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소유자의 관리에만 맡겨오던 건물번호판을 구가 직접 나서 정비하게 됐다"며 "도시미관 개선과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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