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으로 제조업 ‘디지털 대전환’ 박차


경기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전(全)주기 종합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3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및 컨설팅 ▲인력양성 ▲공급 기술 상용화 지원 ▲해외 진출 지원 등 4개 부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19~’22년까지 3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던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설비 도입, 솔루션 구축, 특수목적(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등), 데이터 활용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유형별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까지 확대 지원하고(총사업비의 70%) 지원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선도형 스마트공장(정부 일반형) 구축지원 사업’에서 제외된 ‘기초’ 단계의 경기도 구축 수요를 이번 지원사업으로 일부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3월에 준공 예정인 ‘디지털전환허브’(안산시 소재) 7층에 최첨단 스마트 제조 교육시설 ‘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를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 기술 교육과 제조데이터‧인공지능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도는 공급기업의 역량 강화와 우수 공급기술의 보급 확대를 위해 ‘스마트 제조 공급 기술 상용화 지원’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우수기술의 보급형 상용화 모듈 개발과 실증을 통해 검증된 모델을 유사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해 도내 제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도는 유망 디지털 전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경기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을 접수 중이다. 사업 신청은 경기도 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3D프린팅, 로봇공학 등)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가능하다.


도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및 컨설팅, 인력양성,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은 (재)경기테크노파크를 통해,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은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통해 추진한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 제조업 비중은 전국 최고(31%)이고 반도체 관련 산업이 도내 제조업 생산액의 56%를 차지하고 있어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경기도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는 시급한 문제”라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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