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을 지역공유 열린 공간으로 운영


경기 의정부시는 2023년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을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간대관 및 공유오피스 운영,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거점 공간을 알리고, 이를 통해 공동체에 관심 있는 시민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은 2021년 경기도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사업에 신청 후 선정돼 도비 1억 원을 지원받아 舊) 보훈회관(신흥로222번길 14) 2층 일부에 공동체활동실, 공동육아방, 공유오피스 등 조성해 2022년 개관했다.

2022년 운영을 시작해, 공간대관 총 31회, 공간 이용 및 프로그램 참여자는 총 629명에 이르렀다. 설문조사 결과는 종합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올해 거점 공간 운영 활성화로 마을공동체의 인적자원 및 활동 기반 확대를 지원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는 공간대관이다. 주민 모임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지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공간을 사용하고 싶은 마을공동체 및 주민 모임은 공동체활동실과 공동육아방을 대관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경기공유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승인 후 사용하면 된다.

두 번째는 공유오피스 운영으로 사무공간 및 사무기기가 필요한 공동체나 시민 누구나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컴퓨터와 복합기, 제본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올해는 원데이클래스 외에 인문학 특강,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열리는 '원데이클래스'는 마을공동체+(마을공동체 더하기)를 주제로 매주 1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유관 기관장의 강연을 통해 마을공동체나 시민에게 능동적 변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하반기에 1회씩 총 2회 '공동체 인문학'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개념 이해 및 인식확산을 위해 거점 공간 내 전시 공간을 마련해 공동체 활동 작품 및 자료를 전시하는 상설전시회 '마을, 여기에'는 5월에 개최될 계획이다.

강문성 자치행정과장은 "올해 많은 시민들이 거점 공간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이웃과의 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