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 청소년들의 미술특화 예술교육 위해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

(왼쪽 4번째-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왼쪽 5번째-주소연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서울시는 '서서울미술관'의 개관(’24년 11월)에 앞서 서남권 청소년들의 미술특화 예술교육을 위해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월 24일 오후 2시,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과 주소연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이 참여하여 개최됐다.


오는 2024년 11월 개관을 앞둔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이다. 조성 초기부터 ‘청소년을 지원하는 배움의 미술관 운영’을 목표로 해왔다.
청소년 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교육기관과의 상호협력을 추진하여 서남권 청소년들의 예술교육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술관 교육과 공교육을 연계하고, 서남권 지역의 교육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고교학점제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네트워크 등 교육자원을 활용한 문화시설의 지역 거점화 지원 △ 협력사업의 성과와 내용에 대한 체계적 홍보 △ 지속적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자료 및 정보의 적극적 교류 △ 기타 협력 목적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추진 등 다방면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남부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계 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이수내용이 기재되며, 이는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에 반영된다.


특히 서서울미술관은 미디어아트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청소년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서남권 청소년들의 ‘예술적 배움’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협력 기관을 서울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현장을 지원하여 지역거점 문화시설의 역할을 수행하는 미술관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