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AI 시대의 디지털 행정혁신 추진을 위해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교육청의 각종 챗봇을 한 번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 챗봇 포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기관(부서)별로 △학교자율종합감사 챗봇 △행정기본법 챗봇 △신규 교육행정지원 챗봇 △서울교육 청렴챗봇 △서울학부모회 챗봇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챗봇 △남산도서관 남산이 등 총 20여종의 챗봇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개별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챗봇 명칭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접근 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서울교육 챗봇 포털은 △ 감사 △ 교육행정 △ 청렴 △ 학부모 △기타 분야로 나누어 접속 한 번으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모든 챗봇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대표적인 챗봇으로 ‘사립학교 교육행정지원 챗봇’은 코로나-19로 대면 연수에 제약을 받아왔던 일선 사립 저경력 교직원에게 그동안 축적된 감사 지적 사례 위주의 주요 업무처리와 관련된 각종 규정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고, 학교시설관리 업무지원 챗봇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학교 시설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사립학교 교육행정지원을 위해 △예산·회계 △인사·복무·보수 △학교운영위원회 △재산·물품관리 등 17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질문(Q&A), 감사 지적 사례, 관련 법령, 유의사항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시설 유지관리 챗봇’은 안전사고 방지에 중점을 두고 △일상점검 및 하자보수 △전기 △도시가스 △승강기 △소방 △어린이놀이시설 등의 필수 점검사항과 법정검사 시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챗봇을 개발하여 1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앞으로도 교육청 부서별로 추가되는 챗봇을 ‘서울교육 챗봇 포털’에 수시로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추어 디지털 행정혁신을 통해 행정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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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혜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