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1030동 등 구호물품 전달…구호·재건 사업 관련해 튀르키예와 협의 계획
정부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2진을 파견했다.
외교부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50분경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2진이 한국 군수송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출국했다고 17일 밝혔다.
긴급구호대 2진은 외교부 2명, 긴급구호대 의료팀 10명(국립중앙의료원·한국국제의료보건재단·국방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5명, 민간긴급구호단체 4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민간긴급구호단체에서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굿네이버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월드비전이 참여했으며 대한적십자사는 현지에서 합류해 긴급구호대 2진의 활동이 이뤄질 때 협조할 예정이다.
이번 구호물품으로는 텐트(매트 포함) 1030동, 담요 3260장, 침낭 2200장이 마련됐다.
긴급구호대 2진은 최대 7일 일정으로 구호물품 전달, 향후 구호·재건 사업 관련 협의를 튀르키예 유관당국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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