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시립 화장시설 평소 2배 이상 확대 운영…3년 만에 윤달 맞아 개장유골 화장 폭증 대비
한국영(사진 왼쪽)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시설과 안치시설 가동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3년 만에 돌아온 윤달(3월22일~4월19일)을 맞아 서울시립장사시설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의 개장유골 화장을 2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손 없는 달’ 이라고도 불리는 윤달에는 개장유골 화장 예약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서울시립 장사시설의 평달 기준 개장유골 화장건수는 약 200건 (2022년 기준)인데 반해, 최근 윤달 개장유골 화장건수는 2017년 1,483건, 2020년 1,466건으로 7배 이상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윤달기간 직원들의 특별근무 등을 통해 1일 24구에서 최대 55구까지 화장을 늘려 시민들의 개장유골 화장 수요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윤달기간 화장로 운영시간도 오후 6시 반까지 1시간 연장하고, 사전 예약도 현행 15일 전에서 30일 전부터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개장 유골에 대한 화장예약은 오는 22일 0시부터 인터넷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예약한 날짜에 화장을 진행할 때는 ‘개장신고 증명서 원본’ 과 신고인의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부정예약이나 이중예약을 방지하기 위해 화장예약시 기재한 정보와 실제 정보가 다를 경우 화장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사망자 이름, 분묘 위치 등의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장사시설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누리집에 게재된 ‘자주하는 질의 및 응답’ 에서 윤달기간 개장유골 화장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이번 윤달기간 개장유골 화장 계획이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확대 운영을 실시한다” 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 서비스가 제공되는 현장을 모든 가치 중 최우선에 두고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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