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14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청년 300명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콘테스트 캠퍼스 대전, 지금 우리학교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300명은 10개 팀을 구성해 지난해 11월부터 개인별·팀별로 다양한 방식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해왔다.
(개인별) 청년들은 ‘불필요한 메일 및 첨부파일 지우기(4g/건 감축)’, ‘전자기기 대기전력 차단하기(7.14kg/대)’, ‘음식 먹을 만큼만 담기(4.3kg/인)’ 등 개인별 탄소중립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활동내용을 ‘탄소중립 실천 콘테스트(경연) 홈페이지(누리집)’에 기록했다.
10개 팀은 제로드(경희대학교), 에코탄광(광운대학교), WITH US(명지대학교), 씨너지(서울대학교), 빵빵이(서울시립대학교), 탄소클로버(서울여자대학교), 쓰테커(세종대학교), SEM(숙명여자대학교), ECHO(연세대학교), Green Ewha(이화여자대학교)로 구성됐다.
(팀별) 각 팀은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 큐알(QR)코드 부착’, ‘텀블러(개인컵) 이용 고객 할인을 위한 카페와의 제휴’, ‘흡연 탄소배출량 계산’ 등 탄소중립 인식개선 활동과 탄소배출량 감축 활동을 함께 실천해왔다.
10개 팀은 이번 콘테스트(경연대회)에서 지난 4개월간의 활동 내용을 발표했으며, 시는 전문가심사와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팀 3팀(최우수, 우수, 장려)을 선정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실천 활동 과정을 담은 영상을 감상하고, 사전에 선정된 개인 실천 우수자 3인과 함께 우수팀 3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청년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격려사를 끝으로 행사의 막을 내린다.
한편, 우수팀 실천 아이디어는 검토 과정을 거쳐 향후 서울시 대시민 캠페인 등으로 심화·발전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 탄소중립을 위해 네 달 동안 캠퍼스 내외에서 애써준 청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실천한 활동들이 시민 캠페인 등으로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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