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와 출판사 38곳이 협업해 덜 알려졌지만 좋은 책 소개하는 기획전 마련출판사가 직접 46권 도서 추천하고, 손 편지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해 더 큰 의미숨겨진 좋은 책을 다방면으로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 꾸준히 진행 중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좋은 책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도서를 소개하는 ‘2022 책아 미안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예스24와 출판사 38곳이 협업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덜 알려졌지만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진행되는 결산 프로젝트다. 대상 도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출간된 인문, 사회, 역사, 자연과학 도서 가운데 중쇄하지 않은 책 46권이다.
특히 각 출판사가 책에 대한 진심이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손 편지로 추천 이유를 작성했으며,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손 편지 전문이 게재돼 있어 더 특별하다.
대표적으로 가장 먼저 도착한 손 편지는 치유 글쓰기에 관한 도서 ‘당신은 그때 최선을 다했다’로 “이 책을 읽은 분들의 후기를 통해 ‘치유’를 경험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네가 닿기를 바라며 편지를 쓴다”고 소개했다. 또 ‘바다의 숲’을 추천한 손 편지에는 “영화의 회고록 형식으로 더 많은 걸 담고 싶어 큰 판형과 180도까지 펴지는 pur 제본을 통해 영화에서는 만날 수 없는 바다 숲 세계를 더 깊이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소개돼 있다.
예스24는 2022 책아 미안해를 비롯해 숨겨진 좋은 책을 다방면으로 알리고, 도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더 팔린 책, 더 알리고픈 책’ 기획전을 통해 44권의 덜 알려진 책을 재조명했으며, 헷갈리는 이름을 가진 출판사들의 책을 한자리에 모은 이색 기획전 ‘쓸모 없지만 재밌는 기획전’을 통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 절판된 도서를 복간하거나,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책을 출간하는 ‘그래제본소’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2 책아 미안해 기획전을 마련한 예스24의 손민규 인문 담당 PD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보통 베스트셀러 등이 조명되는데, 많이 팔리지 않아도 좋은 책이 정말 많아 독자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었다”며 “특히 이번 기획은 서점 PD가 선정한 도서가 아닌, 각 출판사에서 더 알리고 싶은 책을 추천 받고, 직접 손 편지로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이번 2022 책아 미안해 기획전 진행을 기념해 대상 도서 구매 시 북마크를 증정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해당 기획전은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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