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올림픽공원 농구코트서 열려
행사 취지에 공감한 CJ제일제당, 오비맥주, 삼성물산 등 대기업 적극적 동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믹스볼데이’가 8월 27일 올림픽공원 농구코트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믹스볼데이는 장애 아티스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인 소셜벤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가 만들고 있다.
믹스볼데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휠체어농구 페스티벌로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프로농구팀, 아나운서팀 등 비장애인에게 휠체어농구를 가르쳐주고 함께 시합을 즐기는 ESG 스포츠 페스티벌이다.
휠체어농구는 ‘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많은 종목이다. 특히 비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해외에서는 많은 비장애인도 함께 즐기고 있으며, 특유의 재미와 역동성으로 국내에도 10개의 비장애인 휠체어농구단이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등록됐다.
행사를 기획한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많이 함께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스포츠는 굉장히 좋은 장이다. 믹스볼데이에서 함께 즐기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SG에 진심인 기업들도 믹스볼데이의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CJ제일제당은 업사이클링 간식을 비롯해 만두 등 다양한 식물성 간편식, 오비맥주는 알코올 부담 없이 축제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비알코올 음료,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티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착용이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 티셔츠를 각각 후원하며 믹스볼데이의 성공을 기원한다.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은 선수들이 직접 휠체어농구 시범 경기에 참여하며 경기의 풍성함을 더한다.
이 기업은 ESG 경영 강화를 선포하고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받는 등 그야말로 ESG 경영에 진심인 기업들이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소셜벤처들도 함께한다. 식품 제조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에너지바를 만드는 리하베스트, 친환경 종이팩 생수 브랜드 롬을 만드는 트위스티드제로, 휠체어바퀴 클리너를 만드는 캥스터즈, 폐플라스틱 뚜껑을 업사이클링해서 굿즈를 만드는 월간뚜껑, 땅에 묻으면 3년 안에 완전히 분해되는 생분해 원사 가방을 만드는 조셉앤스테이시 등이 물품 후원으로 믹스볼데이를 풍성하게 한다. 또 이런 소셜벤처 생태계를 만들고 지원하는 임팩트얼라이언스도 지원에 나섰다.
믹스볼데이는 휠체어농구 시범 경기 외에도 ESG 홍보부스와 휠체어농구를 알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할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믹스볼데이 참가 신청은 8월 18일부터 믹스볼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믹스볼데이가 모두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봄날의 햇살’처럼 혐오의 시대에 높이 쌓였던 마음의 벽을 녹여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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