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일부터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스마트폰 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을 2개월 동안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시 발생하는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건강한, 안전한, 똑똑한, 즐거운 디지털’을 주제로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수칙을 제시하고 부모 디지털 코칭 교육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슬로건 공모 및 과의존 진단체험, 과의존 예방 콘텐츠 제공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수칙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잠잘 때는 거리두기 ▲과도한 사용은 No, No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용규칙 세우기 ▲불필요한 대화방 알림은 OFF ▲앱 다이어트로 안 쓰는 앱 정리 등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로는 ▲스몸비 주의, 주머니에 넣고 걷기 ▲게임, 동영상 이용 연령 확인 필수 ▲사고예방, 이어폰 볼륨 줄여요 ▲개인정보, 비밀번호 등 저장않기 ▲SNS 친구 추가는 필요한 친구만 추가한다.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TED, MOOC 유명강좌도 무료로 ▲손 안에 세상, AI비서로 편리하게 ▲흔들고, 체크인! QR코드 센스 ▲정부24 등 유용한 전자정부 앱 활용 ▲공공장소에서는 매너모드로 전환할 것을 제시했다.
즐겁게 사용하려면 ▲방콕 아닌 집콕, 홈트로 해소 ▲온택트, 영상통화로 소통의 즐거움 ▲이젠, 폰으로 작품을 만들어 볼까 ▲전자책 활용, 어디서든 독서삼매경 ▲대화에 집중, 스마트폰 뒤집어두기 등 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는 ‘부모가 알아아 할 디지털 코칭: 부모도 배워야죠?’라는 주제로 부모 디지털 코칭 교육이 진행된다. 국내 저명한 연사를 초청해 오는 14일부터 매주 2회 등 총 8회 진행하는데, 이 시대에 부모들이 겪는 과의존 관련 어려움을 공유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국 18개 스마트쉼센터(1599-0075, http://www.iapc.or.kr)에서는 연중 과의존 예방 전문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는데, 놀이체험 AI코딩과 ICT 진로체험 등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온 국민이 건강하게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캠페인을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과 보급, 각급 학교·공공기관의 교육 참여와 관리자 특별교육 강화 등 과의존 예방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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