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과정 확대

나라배움터서 '보고서가 달라지는 데이터 시각화' 등 제공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시대,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위해 공직자의 데이터 분석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 ‘이러닝’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행정안전부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오는 7일부터 공무원들의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초 지식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엑셀 하나로 나의 보고서가 달라진다, 데이터 분석 기초편’ 온라인 교육과정을 ‘나라배움터’에서 신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까지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감형 교육콘텐츠를 신규 개발·제공하고 온라인 교육콘텐츠 2종을 추가 보급하는 등 행정·공공기관 종사자를 위한 교육과정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신규과정은 데이터 분석 과제 기획 및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정제와 분석을 통해 따라하기 쉬운 데이터 분석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요리같은 데이터 분석 개념 ▲보고서가 달라지는 데이터 시각화 ▲실전! 데이터 분석 따라해보기 등 3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요리같은 데이터 분석 개념’은 데이터 분석의 목적 및 분석단계별 주요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보고서가 달라지는 데이터 시각화’는 엑셀로 분석 결과를 도출해 데이터 기반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실전! 데이터 분석 따라해보기’는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데이터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전문지식이 없어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고, 공공자전거 이용현황 분석과 같은 친숙한 실제 사례를 소재로 삼아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시대에는 데이터에 기반한 공무원의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하다”며 “업무현장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일하는 방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가인재원과 손 잡고 공직자의 직무·역량에 맞춘 차별화된 데이터 교육과정을 공동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관리자 과정과 실무자 대상 과정 2종 등 모두 3종을 개설한 결과, 현재까지 28개 기관에서 공동활용하고 5만 명 이상이 수료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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