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와 아랍에미레이트트(UAE) 사이버 보안 위원회가 GISEC 2022 (Gulf Information Security Expo & Conference)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UAE 사이버 보안 전략 및 생태계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웨이와 UAE 정부는 업무 협약에 따라 ‘공공-민간-파트너십 모델’ 기반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화웨이는 사이버 보안 혁신 촉진, 사이버 보안 역량 개발 및 강력한 사이버 보안 생태계 육성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UAE 정부의 사이버 보안 책임자인 모하마드 알 콰이티(Mohamad Al Kwaiti) 박사는 “UAE에 포괄적인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강력한 사이버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당국의 미션에 따라 화웨이와 본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UAE가 사이버 보안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입지로 입지를 굳히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력은 UAE 정부, 화웨이, 기타 기술 공급업체 간에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로시우스 치앙(Aloysius Cheang) 화웨이 UAE 최고 보안 책임자는 “UAE 사이버 보안 위원회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며 “화웨이는 UAE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가속하기 위한 국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알로시우스 치앙은 “사이버 위협의 형태가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으로 화웨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허브인 UAE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화웨이의 장기적인 투자를 증명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화웨이는 UAE 내 사이버 보안 분야의 가시성을 구축하고 리더십 사고를 촉진하는 한편, 독립 싱크탱크 영입을 통한 사이버 보안 연구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화웨이와 UAE 정부는 사이버 보안 센터의 공동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포함한 보안 분야에 대한 UAE의 지출 금액은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7% 증가한 37억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