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코로나19 시대에 책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빌려볼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의왕역과 포일어울림센터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도서관은 기기에 비치돼 있는 500여 권의 도서 중 원하는 도서를 선택해 무인으로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도서관이 문을 닫는 휴관일이나 야간시간에도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며 타인과의 접촉 없이 비대면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 내 유일한 전철역에 설치한 의왕역 스마트도서관은 유동 인구가 많아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점을 고려해 설치했으며 출퇴근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 개소 예정인 포일어울림센터 외부 부스에 설치한 포일어울림센터 스마트도서관은 포일어울림센터 및 포일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도서관은 의왕시 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2권을 14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유의할 점은 다 읽은 책은 꼭 대출한 스마트도서관에 반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안혁 평생교육원장은 "시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생활권 안에서 365일 원하는 책을 손쉽게 빌려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생활 속 독서문화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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