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여성의 종합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인천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여성의 광장 1층에 설치해 이번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산단형 새일센터’ 신규 지정을 받고, 운영을 위해 3개월 동안 사무실 환경 조성, 업무 시스템 구축, 취업상담사 채용 등 제반 준비를 갖췄다.
‘산단형 새일센터’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국가 산업단지 지역을 중심으로 산단 맞춤형 전문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단 지역에 여성의 종합적인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직업교육훈련과정 운영 ▲ 새일여성인턴 사업 ▲ 여성 구인 기업 발굴 및 여성 구직자 등록을 통한 취업 연계 ▲ 취업여성 및 취업업체 사후관리사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개최 등 여성 일자리 연계 서비스 사업이다.
현재 인천시는 광역새일센터 1곳, 일반형 새일센터 7곳이 있다. ‘광역 새일센터’는 지역 내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과 직업훈련 과정 개발 보급 등 새일센터 거점 기능을 수행하며,‘일반형 새일센터’는 지역 환경에 맞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인천의 새일센터를 통한 취업자는 15,107명으로, 2019년 1 4,788명 대비 319명이 늘었다. 일반형 1곳의 평균 취업자는 2,158명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
특히,‘산단형 새일센터’는 종사자 14명 이상이 운영함으로써, 종사자 7명이 운영하는‘일반형 새일센터’보다 구인기업 발굴 및 여성 구직자 등록 등을 통한 고용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일환인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과 연계해 바이오헬스(뷰티), 첨단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 일자리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로 여성들이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산단 새일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여성 일자리 연계사업을 확대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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