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닫혔던 세종청사 옥상정원 전면 개방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 13개 정부청사의 옥상정원, 실내·외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에 대한 새로운 개편내용을 마련·시행한다.

이번 개편기준은 크게 세 가지로 ▲정부에서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정부청사 백신접종률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초점을 두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우선 정부청사 입주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청사 실내·외 체육시설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지난 1일 실외 체육시설을 개방한데 이어 오는 11일에는 청사 실내 체력단련실도 개방한다.

특히 3일부터는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전면 개방한다. 옥상정원은 그 동안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것을 재개방하는 것으로 생태백신의 가교 역할을 하는 등 일상에 지친 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와 회의 등을 개최하는 세종컨벤션센터(SCC)도 밀집도 완화 등을 고려해 그동안 중앙행정기관 중심으로 제한 운영하던 것을 앞으로는 지자체·공공기관·민간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사출입보안강화를 위한 얼굴인식 출입시스템도 재가동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부터 더 안전한 청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따른 청사방역체계도 전환시점에 맞춰 방역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자율과 책임이 포함된 촘촘하고 빈틈없는 청사방역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맞춰 입주직원들에게 보다 더 새로운 청사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