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7월 6일(토) 오후 1시, 시설 내 4층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의 정서적 회복과 자기 돌봄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형 축제 ‘스트레스 해소장’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학업,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누적된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자신에게 맞는 셀프케어(self-care) 방법을 체험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부터 체험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스트레스 취약성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자기 스트레스 유형을 파악하고, ▲스트레스 상황별 대응법을 익힐 수 있다. 또한 ▲문제풀이로 성취감을 느끼는 ‘집중하장’, ▲슬라임 만들기와 촉감 놀이로 오감을 자극하는 ‘만들장’ 등 총 4개 체험 부스를 통해 즐겁고 효과적인 해소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년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스스로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과 행사로 실현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천호청소년문화의집 심승무 관장은 “청소년의 스트레스는 단순한 감정이 아닌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축제가 청소년 스스로를 이해하고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자율성과 참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호청소년문화의집은 강동구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 시설로, 청소년 관장 사업을 중심으로 자율 참여형 기획 프로그램, 지역 공유 자원 연계, 대외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청소년 주도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수진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