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전국 묵념 행사에 맞춰 오전 10시 정각에 1분간 경보 사이렌을 울릴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사이렌은 인천시 전역에 설치된 민방위 경보시설을 통해 작동되며, 전국 동시 묵념 시간에 맞춰 시민들이 추모의 뜻을 함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목적으로 울린다.
시는 사이렌이 민방공 경보와 무관한 추모 목적임을 시민들에게 미리 알리기 위해 시 공식 누리집과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사전 안내를 진행 중이다.
윤백진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사이렌은 경계·공습 경보가 아닌 현충일 묵념을 위한 신호”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묵념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매년 현충일 오전 10시에 전국적으로 묵념 사이렌을 울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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