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페이스 허브·KAIST, ‘우주의 조약돌’ 4기 참가자 모집…“태양계 너머를 향한 탐사”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운영하는 청소년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이 제4기 참가자를 오는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제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다. 전국 중학교 1, 2학년 학생 가운데 우주에 관심과 열정을 지닌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 공식 홈페이지(www.hanwhaspacehub.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탐구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 우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2년 출범 이래 지금까지 총 3기, 약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각 기수는 ‘달 탐사’, ‘화성 탐사’, ‘지구를 위한 우주 기술’을 주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 4기 선발은 에세이 중심의 1차 전형과 면접 평가로 구성된 2차 전형을 거쳐, 총 3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에 열리는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6개월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및 석·박사 멘토들의 지도 아래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전공 멘토링 △미국 NASA 우주센터 탐방 등의 특전이 제공되며, 기수 간 네트워킹 활동 및 후속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 지향형 교육 모델”이라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우주 계열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결집한 조직으로,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과 인재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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