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인증 보안 홀로그램 전문업체 알엠지가 최근 신제품으로 파괴형 종이 재질의 홀로그램을 보였다.
알엠지에 따르면 기존 홀로그램 스티커의 재질은 PET필름이다. PET필름으로 정품인증 보안 홀로그램을 만들려면 우선 원판이 필요하다.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 시 MOQ(최소 주문 수량)도 정해져 있어 소량 주문이 어렵다.
이에 반해 이번 알엠지의 신제품 '파괴지 홀로그램'은 소량 주문이 가능하다. 알엠지가 기성 원판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주문 제작 생산 시 납기일이 일주일 이상 걸린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성품으로도 제작한다.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발송도 가능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기성품으로 제작된 파괴지 홀로그램은 시각적 아이 캐칭을 위해 꽃잎이 퍼지는 듯 화려함을 강조한 방사형 도트 매트리스 효과를 적용했다. '정품'과 '正品'이 교차로 나타나는 스위치 변환 효과도 사용했다.
또 재고 파악과 재사용 방지를 위해 일련번호를 삽입했다. 비시각적 효과로 '레이저 히든' 효과를 추가했다. 레이저 포인터를 비춰야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알엠지 관계자는 "파괴지 홀로그램은 일반 스티커와 달리 떼어낼 때 조각조각 떨어지는 제품"이라며 "제거 후 재사용이 불가능해 위조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초로 파괴지 홀로그램 기성품을 출시한 만큼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괴지 홀로그램 스티커는 원하는 효과나 디자인을 넣어 주문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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