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수출금융 협의체 출범…“수출금융 현장 체감도 극대화 노력”

기재부·산업부·중기부·금융위 및 6개 정책금융기관 구성…수출시장 동향·수출금융 지원실적 분기별 점검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23일 한국수출입은행 서울 회의실에서 수출금융 협의체(Fin-eX)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수출금융 협의체는 수출금융 지원 현황과 기업의 금융 애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금융 지원정책을 발굴·제공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부는 역대 최대 수출금융 공급(2024년 370조 원)을 바탕으로 수출실적 확대를 적극 지원 중이나,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기관별로 다원화되어 있어 수출기업들이 지원 정책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협의체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출금융을 제공하는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6개 정책금융기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수출시장 동향과 기관별 수출금융 지원 실적을 분기마다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각 기관이 현장방문·기업상담 등을 통해 수렴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을 방문해 기관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고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등 기업과 적극 소통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금융 지원 정책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 겸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장은 “역대 최대 수출금융 공급에 따라 정부 지원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기업의 금융애로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수출금융 지원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운영·관리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짚어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아울러 “10월 1일~20일 수출(통관 기준 잠정치)이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상황으로,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해서는 수출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소외된 기업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는 등 정책에 대한 현장 체감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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