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빌리티 산업 과거·현재·미래 한눈에

- 20일까지 영광서 엑스포…150여 기업·기관 제품 전시 -
- 수출상담회·주한 외국대사 간담회 등 해외 판로 개척도 -


전라남도는 이(e)-모빌리티 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20일까지 4일간 영광 대마산업단지 일원서 ‘혁신을 e루는 가치,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17일 개막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장세일 영광군수, 기업 대표와 주한 외국 대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전시엔 150여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신기술이 접목된 초소형 전기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뿐만 아니라 충전설비, 배터리 등 다양한 이-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인다. 이-모빌리티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관과 할인행사(블랙데이 30%~50% 할인)도 운영한다.

산업엑스포에 걸맞게 20개국 해외바이어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세르비아, 케냐, 콩고 등 13개국 주한 외국대사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이-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이-모빌리티 기업인 100여 명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기업인의 밤’을 열어 산학연관이 함께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한다.

이밖에도 이-모빌리티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승체험과 함께, 미래인재 과학축전, 자율주행·드론체험,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전남도와 영광군은 2014년 이-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시작으로 실외성능시험장, 자동차 충돌안전 실증센터, 국내 최대 전자파 인증센터 등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급속히 성장하는 동남아 전기이륜차 시장 진출을 위한 동남아 맞춤형 연구개발(R&D) 사업과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모빌리티 엑스포와 함께 이모빌리티 문화산업 확산을 위해 전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경주대회를 매년 펼치고 있다. 올해도 ‘2024 대학생 자작차 대회’와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이번 엑스포가 전남 이-모빌리티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남 이-모빌리티 산업이 더 크게 성장하고, 영광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크게 발돋움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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