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10월 11일 인천경찰청에서 자치경찰 업무용 차량 6대를 일선 경찰서 등에 전달하는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제 출범 이후 ‘더 안전한 인천’이라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진호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김재동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행안위 위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김도형 인천경찰청장과 여성·청소년 보호 업무 및 교통안전을 담당하는 경찰관들도 함께했다.
그동안 인천 자치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순찰 등의 현장 대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용 공용차량의 부족으로 개인 차량을 이용해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약 1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차 6대를 임차 방식으로 인천경찰청과 4개 경찰서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된 차량은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담당하는 여성·청소년 부서와 교통사고 다발 지점 순찰 및 교통 민원처리 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경찰서 교통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보다 신속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에는 ‘안전한 도시 인천, 시민 곁엔 자치경찰’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랩핑 디자인을 적용해 자치경찰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자치경찰의 역할과 존재감을 시민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번 차량 지원으로 현장 출동 시 개인 차량을 사용해야 했던 경찰관들의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자치경찰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나머지 9대의 차량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자치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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