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일 은평구서 29개업체 참여 대규모 장터 운영 -
- 남도 김치 담그기 체험·전남 홍보관 운영 등 풍성 -
전라남도가 추석을 맞아 6일부터 3일간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전남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직거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은평구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은 광주전남시도민회와 협력해 서울시 자치구와는 최초로 공동 추진한다. 행사는 4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판매부스 29개, 남도장터, 남도김치 등 홍보부스 4개, 체험부스 4개다.
이번 직거래 한마당은 참여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했다. 전남도는 직거래 장터 부스 설치, 행사 참여 업체 모집 등 행사 전반을 책임지고, 은평구는 구청 누리집과 맘카페, 구청 소식지, 카카오톡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5만 원 이상 구매한 향우에게 2만 원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직거래 한마당은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판매부스에서는 전남의 대표 농특산물인 전남쌀, 배·밤·무화과 등 과일, 김·미역·다시마·젓갈·소금,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00여 명에게 김치를 직접 버무려 가져가는 남도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전남의 맛과 멋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거래 한마당이 개막하는 6일 영암 출신의 김미경 은평구청장, 장흥 출신의 김양희 서대문구의회 의장,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 전남도의 장영근 중앙협력본부장과 박호 농식품유통과장 등이 장터를 둘러보며 전남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시민과 장보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도권에서 직거래 장터를 지속 추진해 전남 우수 농수산물을 알리고 도시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도농 상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14~16일에는 서울광장에서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2024 전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증대와 도시민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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