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제구 아동의회 본회의'가 9월 25일 연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연제구의 9개 초등학교 20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로 구성된 연제구 아동의회는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후 투표를 통해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복지·문화·안전·교육 4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5개월 동안 의정활동을 해왔다.
본회의는 아동의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의사보고, 상임위원회별 상정안건 심사보고, 질의응답, 안건의결,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본회의에서 ▲불법주정차 신고절차 간소화 ▲성인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기후환경 교육 및 실천활동 활성화 ▲아동의 주거빈곤 예방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총 4가지 상정 안건 모두 의결했으며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아동의 놀이와 여가'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도 진행했다.
구는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안건과 5분 자유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부서 검토 등을 통해 구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1월에는 평가회 등을 통해 아동의회의 활동 결과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성문 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의회 활동을 통해 스스로가 정책 참여의 주체임을 확인하고, 민주시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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