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취업지원금, 1차 모집 시작…최대 120만원 지원한다

경력 보유 여성 대상, 1천700명 모집, 지원 대상 확대…중위소득 150% 이하까지


경기도가 경력 보유 여성 등을 위한 '경기여성취업지원금' 1차 사업 대상자 1천70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에게 각종 취업 지원 서비스와 함께 최대 120만 원의 구직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적극적인 구직 의사가 있는 35~59세 여성 중 경기도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고,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의 미취업 여성이다. 이번에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 조건이 중위소득을 100% 이하에서 150% 이하까지로 확대되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군 경기지역화폐로 3개월 동안 월 40만 원씩 최대 120만 원의 구직활동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취업역량 진단, 전담상담사 매칭, 취업 컨설팅, 교재 구입비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방법과 세부 지원 자격은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전용 전화나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은 미취업 여성들에게 기회의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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