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유산 산업 청년 인턴' 100명 선발 완료

취업 취약계층에 가산점 부여, 다양한 분야와 높은 경쟁률에 주목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가유산 산업 청년 인턴' 100명을 모집하는 공고를 마감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국가유산 분야 운영기관 96곳에서 3월 1일(금)부터 국가유산 활용·보존·관리와 관련된 실습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3년째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12억 원 규모로 총 100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하여 국가유산 산업 인턴을 운영하는 기관들에 지원했다. 근무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이며, 일 8시간 주 5일제(주 40시간)로 월 206만 원 수준의 근로조건을 제공한다.

이번에 모집된 100개의 운영기관은 국가유산 활용, 발굴조사, 문화재 보수, 박물관 및 미술관, 문화상품 개발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공고 기간 동안 총 672명의 지원자가 모집되었으며, 경쟁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간송미술문화재단 등에서는 2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화재청은 인턴 선정 과정에서 직접일자리 사업 지침에 따라 취업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했다. 또한, 2024년 국가유산 산업 인턴 선정 및 운영기관 연결 결과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s://www.chf.or.kr)과 국가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 누리집(https://heritage.recruitmen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국가유산 산업 분야 인턴 운영기관의 다양화에 힘쓰고, 청년 인턴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를 지원하여 국가유산 산업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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