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공기관, 올해 신규 채용 규모 8765명…고졸 190명 채용

전년대비 6% 증가, 정규직과 청년 체험형 인턴 포함 다양한 계층 고용 확대

▲ © resumegenius, 출처 Unsplash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방 공공기관 996곳에서 8765명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규모로, 정규직, 청년 체험형 인턴 등 다양한 계층의 고용 확대를 의미한다.

159개의 지방 공기업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5039명을 뽑는데, 이 중에서는 3722명이 신규 채용되며 청년 체험형 인턴은 1317명이다. 또한 837개의 지방 출자·출연 기관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726명을 신규 인력으로 채용하고 있다.

정규직 직원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기관은 서울교통공사(344명)이며, 서울의료원(247명), 경기도의료원(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4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 체험형 인턴 규모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1317명이며, 서울교통공사(160명), 광주광역시 관광공사(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30명)가 주요 지방공공기관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올해는 고졸 인재 190명을 뽑는데, 서울교통공사(50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17명)에서 많은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을 위해 지방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 방안을 강구하고 채용 실적을 지속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채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분기별로 채용 실적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