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본까지 하루 만에…‘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인기

올여름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 부산의 대표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선택지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부산항에서 출발해 일본 대마도를 하루 만에 다녀오는 ‘당일치기 해외 여행’이다.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대마도 실속 당일 코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짧은 시간 내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약 1시간 10분 거리로, 팬스타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고속선을 이용해 하루 안에 왕복이 가능하다. 짧은 거리와 편리한 교통 덕분에 대마도는 부산 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관광객들에게도 익숙한 ‘가장 가까운 일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등 주요 포털 검색어 상위에 ‘대마도 배편’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르기도 해 국내 여행 수요의 일부가 자연스럽게 대마도로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출시된 당일치기 여행 상품은 약 2만9900원대(왕복 기준, 평일 적용)의 특가 항공료에 다양한 현지 체험 콘텐츠가 포함돼 실속 있는 해외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별도의 부두세와 유류할증료는 이용 선사에 따라 추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이즈하라 상점가 탐방: 일본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쇼핑 및 식사

에보시다케 전망대·만제키바시: 감성적인 바다 풍경 명소 방문

현지 미식 체험: 우동, 스시, 일본식 카레 등 다양한 음식 즐기기

편의점 및 쇼핑몰 투어: 이온, 홈센터 등에서 일본 상품 구매

선택형 콘텐츠: 소형 온천 체험, 감성 카페 방문 등

또한 ‘일본만’은 실시간 배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결제 후 즉시 좌석이 확정되며 예약번호가 자동 발급되는 등 예약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출국이 가능한 가까운 일본 여행, 이번 여름에는 대마도로의 짧지만 깊은 하루를 떠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